양준혁야구재단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캠프를 연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오는 10일 KIA 최형우의 모교인 전주 진북초등학교에서 ‘최형우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초 최형우는 프로야구의 뿌리가 되는 유소년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양준혁 야구재단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형우가 기부한 후원금은 올해 7월 재단에서 개최한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8월에 진행한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 지난 달 가평에서 개최한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사용됐다. 이 밖에도 양준혁 야구재단은 최형우 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해 초, 중, 고등학교 야구선수 20명에게 야구용품을 후원 중이다.

최형우 베이스볼 캠프는 최형우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야구캠프이며 최형우, 김세현, 나지완, 김민식, 박정권, 박정배, 박재상, 장원삼, 손주인, 김상수 등 총 10명의 전·현직 프로야구선수가 일일 코치가 된다.

이들은 전라도 지역 5개의 초등학교(군산 중앙초, 군산 신풍초, 군산 남초, 전주 진북초, 여수초) 야구부와 최형우 꿈나무 장학생을 대상으로 가벼운 몸풀기 후 타격, 투구, 내·외야 수비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4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일정 종료 후 조별로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은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재단에 기부를 해 준 최형우와 일일 코치로 캠프에 참여를 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많은 선수들이 일일 코치들의 수업을 잘 듣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훗날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데에 밑거름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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