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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용덕(52)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행으로 시작한다.

지난 10월 31일 한용덕 감독은 한화와 3년 연봉 3억원, 계약금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감독계약을 맺었다.

한 감독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실질적 나눔이 필요할 것 같아 기부를 결정했다"며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셨는데 이는 한화 팬들의 기대에 따른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의 기부가 팬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또 다른 프로야구 구성원의 나눔 실천으로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구단은 "지역민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른 시일 내 기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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