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한신의 새 외국인 선수로 한화 거포 로사리오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신이 히로시마를 이기기 위해서는 거포 획득이 중요하다. 물밑에서 신중하게 새 외인 선수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로사리오가 2016년 한화에 입단해 2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한 뒤 "(한신의) 4번 타자 후보로 최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대신 "로사리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한신은 지난해부터 영입 후보로 꼽았던 LA 다저스 내야수 롭 세게딘 등 다른 외국인 야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사리오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이후 통산 타율 2할7푼3리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하고 작년부터 한화에서 뛰었다.
첫 해였던 2016시즌에 그는 타율3할2푼1리 33홈런 120타점을 찍었고, 올해는 타율3할3푼9리에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3할, 30홈런 100타점이다. 최고의 활약이었다.
확실한 4번 타자를 원하는 한신은 로사리오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지난 달에는 이미 한신이 로사리오를 데려오기 위해 몸값 3억엔(한화 약 30억원)을 준비하고 있는 현지 보도도 있었따.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 역시 지난 24일 구단 골프 행사에서 "30홈런, 100타점을 올릴 새 외국인 선수를 뽑아달라"고 프런트에 압박 같은 요청을 했다고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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