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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국와 일본의 영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은 NC 장현식, 일본은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가 나선다.

선동열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경기인 일본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은 일본전 선발로 장현식이 나선다"고 말했다.

애시당초 KIA 임기영이 유력한 선발 후보였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대회 직전까지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둘 것이다"라고 말한대로, 장현식을 선택했다.

장현식은 지난 10일 넥센과의 평가전에서 4이닝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31경기에 나와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야부타 가즈키가 나선다. 올해 입단 3년차의 야부타는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2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 나섰던 연습경기인 지난 12일 닛폰햄전에서는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단순한 무게감을 놓고 보면 야부타의 손을 들어주는 평가가 더 많다.

하지만 단판 승부라는 점에서 선발 투수의 역량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대회 개막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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