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이재현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이 넥센과의 2차 연습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 2차 연습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넥센과의 1차 연습경기에서 2-6으로 패한 대표팀은 1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리드오프 자리의 변화다. 1차전에서 리드오프를 맡았던 박민우는 지난 8일 경기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대신 리드오프를 맡게 된 선수는 이정후. 올시즌 넥센에서 부동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던 만큼, 크게 이질감은 없다.

이정후(우익수)는 김성욱(좌익수)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한다.

중심 타선은 구자욱(1루수), 김하성(유격수), 최원준(지명타자)이 맡는다. 최원준은 1차전에서 7번 타자였지만 2차전에선 5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중심 타선을 받치는 6번 타자로는 정현(2루수)이 낙점 받았다. 하위 타순에는 류지혁(3루수), 한승택(포수), 나경민(중견수)가 자리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의 선발 투수는 심재민이다. 넥센 측의 선발 투수로는 대표팀의 임기영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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