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농인들을 위한 야구 수어 제작 캠페인인 ‘세상에 없던 말’의 일환으로 농인리그 우수선수 21명과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의 한판 대결을 연다.
한화 송광민, 윤규진이 이날 양 팀의 코치로 활약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경기 중 지고 있는 팀은 이들 선수를 대타카드(팀당 1회)로 사용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인 올스타팀과 연예인팀은 세상에 없던 말 캠페인으로 제작된 ‘야구 수어’를 통해 소통하게 되며, 한화는 각 팀별 통역사를 배치해 농인 올스타팀과 한화 선수, 연예인 야구팀 간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는 배우 강성진, 서지석을 비롯해 개그맨 심현섭,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 등이 활약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도 농인 뿐 아니라 야구 소외계층 모두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6회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경기로 MBC SPORTS+ 2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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