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현 기자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kt가 황재균 영입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일요신문은 20일 유력 프로야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황재균이 지난 9월 kt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4년 1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그러나 kt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이다.

kt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의 통화에서 “FA 대상자들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황재균 영입과 관련해 확정된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 재계약 여부도 현재로서는 정해진 부분이 없다. 로하스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서 팀의 포지션 구성 등 전체적인 부분이 결정된다. FA 영입도 이와 맞물려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종합적인 부분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재균은 올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및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지만 1년 계약을 마치고 KBO리그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3루수 자원이 필요한 몇몇 구단이 황재균에게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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