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은 13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2017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당초 12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순연 돼 하루가 밀린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역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좌익수다. 조 감독은 지난 12일 왼쪽 내복사근 미세 파열로 잔여 시리즈 출장이 불가능한 외야수 김문호를 대신해 박헌도를 점찍었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둔 선택으로 평가된다. 지난 11일 3차전에서 대타로 나섰던 최준석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테이블 세터는 전준우(중견수), 손아섭(우익수)가 변함 없이 맡는다. 중심 타선은 최준석(지명타자), 이대호(1루수), 박헌도(좌익수)가 구성하고, 그 뒤를 6번 타자 강민호(포수)가 받친다. 하위 타선은 번즈(2루수), 문규현(유격수), 신본기(3루수)가 나선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이다. 롯데는 지난 12일 4차전이 우천 순연되자 박세웅에서 린드블럼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 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