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가 내린 창원 마산야구장. 사진=이재현 기자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달라졌다. 비로 인해 하루 미뤄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후 6시 30분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롯데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취소했다. 이날 오전부터 마산 지역은 비가 계속 내렸다.

경기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비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임채섭 경기감독관은 오후 5시32분에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준플레이오프가 비로 인해 취소가 된 것은 5번째, 포스트시즌 전체로 보면 17번째다. 연기된 4차전은 13일 오후 6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양 팀이 내세울 선발 투수도 달라졌다. 기존 NC는 최금강, 롯데는 박세웅이었다. 시리즈 2승 1패의 NC는 그대로 최금강을 내보내지만 1패만 더 하면 가을야구 탈락인 롯데는 생각이 다르다.

1차전 선발이었던 린드블럼을 내보낸다. 더불어 13일 경기의 승패에 따라 향후 포스트시즌 일정 전체가 미뤄질 가능성도 생겼다.

4차전에서 NC가 승리할 경우, 준플레오프가 그대로 종료 되고, 예정대로 16일부터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잠실에서 열린다.

반대로 롯데가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이 하루씩 순연돼 플레이오프 1차전도 16일이 아닌 17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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