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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실전 감각을 되찾고자 일본 교육리그로 갈 예정이었던 김재호의 일본행이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됐다.

두산은 12일 "김재호가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었는데, 현지에서 비 예보가 있어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재호는 지난 8월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파울볼을 잡고자 수비를 하던 도중에 팀 동료인 좌익수 김재환과 충돌했고 어깨부터 떨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김재호는 검진 결과, 왼쪽 어깨 견쇄 관절 주위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시즌 아웃을 막고자 곧바로 김재호를 일본으로 보냈고, 재활에 돌입했다.

김재호는 지난 10,11일 잠실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지만, 부족하다고 판단한 구단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그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14일과 15일에 비 예보가 잡히자 두산은 김재호의 교육리그 참가를 최종적으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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