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영입 후보군에도 포함" 日 언론 보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선수 후보로 윌린 로사리오(28·한화이글스)가 물망에 올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력보강 후보에도 로사리오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이 제이슨 로저스의 귀국 소식을 발표했다. 이대로 팀을 떠날 전망"이라면서 "한신은 한화에서 뛴 로사리오를 중심으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새 용병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신은 장타를 칠 용병 보강이 급선무다. 유력 후보는 로사리오"라면서 "이미 구단은 시즌 초부터 담당자를 한국에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8월에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사리오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3할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실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중"이라면서 "한화에서는 주로 내야수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매체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 알렉스 게레로(주니치) 등의 영입을 추진 중인 요미우리의 후보군에도 로사리오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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