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성태 기자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의 인기는 역시 대단하다. 그의 형상을 실제 크기 그대로 옮겨 놓은 피규어가 무려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는데로 곧바로 팔렸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1일 "닛폰햄 구단이 특별하게 단 하나만 제작한 오타니 피규어가 111만 1111엔(한화 약 1100만원)에 판매를 시작한 당일에 곧바로 팔렸다"고 말했다.

닛폰햄은 연고지인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에 있는 구단 공식 상품 판매점을 새로 단장했는데, 지난 20일에 재개장을 하면서 이날부터 오타니 피규어를 한정으로 판매했다.

가격은 투타를 겸하는 오타니의 등번호인 '11'번에서 착안, 111만 1111엔을 매겼다. 보도를 살펴보면 피규어 제작 기간만 해도 약 2개월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입체 카메라를 통해 오타니의 얼굴을 찍었고, 수염이나 뺨에 있는 붉은 느낌까지 살렸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피규어를 책임진 담당자는 "193㎝의 키와 28.5㎝의 신발 크기도 같다. 다른 것은 무게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매자는 회사를 운영하는 60대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알려졌다. 구매자는 "회사 직원 가운데 닛폰햄 팬이 많다. 회사에 두고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피규어가 오타니 선수를 많이 닮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 인터넷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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