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의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광주=이재현 기자] SK의 정의윤(31)이 맹타를 휘둘러 KIA와의 2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SK는 20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역시 정의윤이었다.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의윤은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올렸다. 특히 3회초 2사 1루에서 그는 KIA 선발 이민우에게 결승 홈런을 때려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정의윤은 “전반기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후반기에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돼 다행이다. 제구가 좋은 투수라 첫 타석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고자 했는데, 이 노림수가 적중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는데, 마지막까지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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