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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수원=김성태 기자]"장성우가 부담 떨치고 찬스 해결해 고맙다"

kt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회말 장성우의 끝내기 적시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경기였다. kt는 선발 정성곤이 6이닝 3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줬고, 불펜진 역시 배우열-엄상백-이상화-윤근영-이종혁이 단 1점만 내주며 LG 타선을 제압했다.

팀 타선에서는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올린 5번 박경수와 더불어 연장 11회, 1사 이후 장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든 이진영과 끝내기 적시타를 쳐낸 장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승리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정성곤이 흔들리지 않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중간 계투진 역시 책임감 있게 제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 답게 이진영이 필요한 순간에 장타를 생산하고 장성우도 부담을 떨치고 찬스를 해결해 고맙다"라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몫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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