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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수원=김성태 기자]LG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경기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치명타를 많이 입은 LG다.

LG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류제국, 최동환, 유원상, 최성훈을 1군에서 제외 시켰다.

대신 투수 김대현, 김지용, 손주영과 야수 최민창을 불렀다. 전날 선발로 나왔던 류제국은 2이닝 4실점만 기록하고 내려갔다.

왼쪽 다리에 저림 증상을 느끼면서 투구에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다음 로테이션은 거를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감독은 "아직 류제국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발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좀 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동환은 전날 2루 송구 실책으로 인해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고, 유원상은 대타로 나온 김동욱에게 헤드샷 투구를 하며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최성훈 역시 기존 햄스트링이 좋지 못해서 1군에서 뺐다. 이래저래 전날 11-12로 패한 것이 LG 입장에서는 치명타였다.

선수단 재정비를 통해 다시금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5위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양 감독의 의사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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