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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인천=김성태 기자]KIA 안치홍이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안치홍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겸 2루수로 나와 시즌 17호 홈런을 쳐냈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무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윤희상의 126km짜리 포크볼인 2구째 공을 그대로 쳐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타구가 쭉쭉 뻗어나갔고 비거리 120m짜리 3점 홈런이 됐다.

6-0을 만드는 한 방이자, 안치홍의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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