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인천=김성태 기자]"상황에 따라 대기, 곧바로 투입할 생각입니다."

KIA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마무리 임창용을 1군으로 불렀다. 지난 8월 28일에 허리가 아파서 빠진 뒤, 15일 만이다.

9월 1일 부로 엔트리가 확장 됐지만 KIA는 자리를 하나 비워놨다. 그리고 이날 임창용을 올리면서 엔트리를 꽉 채웠다. 김기태 감독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오늘 바로 기용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알려진대로 KIA 불펜진의 전력은 리그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나 지난 9월 3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오로지 불펜의 잘못으로 경기에서 크게 패했다.

만약 임창용이 있었다면 KIA 입장에서는 보다 나은 불펜 운용이 가능 했겠지만, 몸이 아픈 선수를 무리해서 올리진 않았다.

그리고 17경기 남은 이날, KIA는 다시금 불펜을 탄탄히 하고자 믿을 수 있는 자원인 임창용을 불렀다.

임창용은 12일 기준, 41경기에 나와 7승 5패 7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