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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시즌 막판이 되자 여러 구설이 KIA를 자꾸 흔들고 있다. KIA의 1위 수성이 점점 더 위태롭게 보인다.

KIA는 29일 "직원 2명이 최근 KBO 심판과 관련된 검찰 수사 도중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직원 2명은 돈을 빌려달라는 KBO 심판의 부탁에 2012년과 2013년 100만원씩 각 1회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진행 중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무차별적으로 야구 관계자에게 금전을 요구한 심판 A씨로 인해 시끄러운 KBO리그에서 두산에 이어 KIA가 금전 거래와 관련, 도마 위에 올랐다.

심판과 구단 관계자의 금전 거래는 야구 규약에 위배되는 사항이다. KBO리그 자체 조사 당시에 KIA는 "확인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지만 검찰 조사 및 송금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면서 KIA는 징계위원회 개최와 함께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래저래 KIA 입장에서는 악재가 겹쳤다. 내부적으로 KIA는 연패에 빠지며 고생했다. 최근 6연패를 당하며 2위 두산과의 승차가 1.5경기로 크게 좁혀졌다. 전반기 내내 리그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은 따논 당상으로 여겨졌던 KIA다.

그러나 뜨겁게 타올랐던 팀 타선이 차갑게 식었고 상대 마운드의 먹잇감에 지나지 않았다. 7경기 이상 벌어졌던 승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사실상 두산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경합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 KIA는 구단의 금전거래 논란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팀 분위기는 최악이 됐다. 특히나 이번주에 치르는 6경기 가운데 2위 두산과의 경기가 오는 31일과 9월 1일 광주에서 열린다.

가장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핵폭탄 같은 이슈가 터졌고 KIA는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이다. 2012년과 2013년, 이미 지난 일이라고 가볍게 넘어갈 사건도 아니다.

그렇다고 연달아 겹친 과거의 씻지 못할 악재에 지금 당장 허우적 거리다가 2017년을 스스로 망칠 이유는 없다. 흔들리는 팀 분위기를 잘 추스리고 다시 정상화 시키는 것이 김기태 감독이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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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8/29 15: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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