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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척=김성태 기자]채태인이 KBO리그 역대 78번째 1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 채태인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3번 겸 지명타자로 나와 큼지막한 홈런을 쳐냈다.

1-2로 뒤지고 있던 6회말 채태인은 상대 선발 피어밴드와 승부했다. 그리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공을 그대로 쳐냈다.

공이 쭉쭉 날아갔고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중월 홈런이 됐다. 채태인의 시즌 12호 겸 2-2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였다.

또한 이 홈런으로 채태인은 개인통산 100홈런 달성에 성공, KBO리그 역대 78번째 10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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