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영석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8번 겸 1루수로 나와 3회 첫 타석에서 한 방을 쳐냈다.
0-1로 뒤지고 있던 3회 1사에서 그는 상대 선발 피어밴드와 승부, 2구째 128km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쳐냈다.
타구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이 됐다. 시즌 첫 홈런이자 1-1을 만든 소중한 한 방이었다.
한편, 장영석이 가장 최근에 쳐낸 홈런은 지난 2010년 9월 24일 잠실 두산전이다. 그리고 이날 나왔다. 무려 2049일 만에 나온 한 방이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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