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2017시즌 외국인 타자였던 대니돈.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넥센이 끝내 외국인 타자였던 대니돈(33)과의 이별을 결정했다.

넥센은 18일 오전 KBO에 외국인 타자 대니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니돈의 방출은 사실상 예견된 부분. 올시즌 20경기에 나서 타율 1할4푼(50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에 그친 그는 1군 등록 기간이 단 44일에 불과했다. 게다가 선발 출전은 12차례 그쳤다.

지난달에는 대타로만 출전했던 대니돈은 7월 3경기에서 1루수로 세 차례 선발 출전해 10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에 그쳤다. 마지막 기회마저 살리지 못한 대니돈은 끝내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짐을 싸게 됐다.

대니돈과의 이별을 발표한 넥센은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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