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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화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 출신인 다나베 노리오(51)를 단기 인스트럭터로 재합류 시켰다.

한화는 17일 "다나베 전 감독이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화 선수단에 합류해 타격, 수비, 주루 등 야수들의 전반적인 기량 향상을 돕는다"고 밝혔다.

다나베 전 감독은 지난 2월 한화 전지훈련 기간에 인스트럭터로 합류, 훈련을 도왔고 시즌 개막 후인 지난 4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단기 인스트럭터로 한화와 인연을 이어갔다.

지난 2015, 2016년 세이부 사령탑을 맡았던 그는 현역 시절 두 번이나 베스트9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유격수 뿐 아니라 2루와 3루에서 뛴 적도 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229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87홈런, 44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은퇴한 뒤 2001년 해설자로 활동하다 2002년 세이부 2군 타격 코치로 부임했다,.

지난 2014년 6월 감독 대행이 된 그는 2015시즌부터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2년 연속 팀의 4위에 머물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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