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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9번 이병규의 영구결번이라는 기념있는 행사를 마쳤는데, LG에 악재가 찾아왔다. LG 좌완 윤지웅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LG 윤지웅은 10일 오전 6시 30분 경, 서울 송파구 잠실역 근처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타고 운전하던 도중,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났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음주 측정을 했고 윤지웅의 혈중알콜농도가 0.151%로 나왔다. 면허 취소 수준이다.

윤지웅은 전날 열린 9번 이병규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 이후에 열린 회식에 음주를 했고, 직접 운전을 하고 귀가 하던 도중에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윤지웅을 귀가 조치 시킨 뒤, 추후 자세한 조사를 위해 재소환 할 방침이다. LG도 정확한 사실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웅은 LG가 자랑하는 불펜진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10일 현재 34경기에 출전해 35이닝을 소화,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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