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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인천=김성태 기자]리그 타율 1위인 KIA 김선빈이 익숙한 9번이 아닌 2번 타순에 배치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조정된 타순을 이야기 했다.

우선 김주찬이 선발에서 빠진다. 대신 경기 후반, 대타로 들어갈 수 있다. 최근 들어 2번 자리에서 계속 뛰고 있었는데, 빈 자리를 채우고자 9번에서 선수를 끌어왔다.

4일 현재 타율 3할7푼8리 45타점 47득점을 기록 중인 김선빈이다. 또한 팀 내에서도 장타율이 0.483으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강한 2번 타자에도 제격이다.

이날 KIA는 선발 헥터가 나선다. 테이블 세터진은 이명기(우익수)-김선빈(유격수)이 뛰고 중심타선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이다. 하위타선의 시작인 6번은 나지완(지명타자), 그리고 이범호(3루수)-서동욱(1루수)-김민식(포수) 순이다.

김주찬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KIA 타선에 별다른 약점은 보이지 않는다. 김 감독은 "김주찬 대신, 김선빈이 2번으로 들어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6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이제 지나간 일 아닌가. 다가오는 한 주의 첫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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