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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선수들 모두 칭찬, 특히 팻딘의 피칭이 완벽했다."

KIA는 2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팻딘의 1실점 호투와 팀 타선의 대폭발을 앞세워 22-1, 대승을 거뒀다.

선발 팻딘이 잘 던져줬다. 8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팻딘 뿐 아니라 팀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4번 최형우의 4안타 5타점을 시작으로 김주찬과 이범호가 나란히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모두 29안타 22득점을 따내며 삼성을 제대로 제압했다.

29안타는 타이거즈 역사상 한 경기 최다 안타다. 종전 기록은 1999년 4월 25일 광주 한화전에서 쳐낸 26개였다.

동시에 22득점은 타이거즈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다. 지난 1992년 6월 28일 전주 쌍방울전에서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2점이다

또한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를 쳐낸 2014시즌 잠실 두산전에 나온 롯데의 29안타와 타이를 기록하는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타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 특히 팻딘이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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