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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대전=박대웅 기자] 넥센 장정석 감독이 최원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로 나서는 최원태에 대해 언급했다.

올시즌 최원태는 6승6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하며 넥센 선발진의 든든한 축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고 있으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78.2이닝(평균 약 6이닝)을 소화하는 등 이닝 이터의 기질도 드러내고 있다.

최원태에게 위기가 찾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5월21일 kt전에서 2.2이닝 9실점으로 올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2일 두산을 상대로도 3이닝 9실점으로 다시 한 번 무너졌다. 한 때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까지 치솟는 아쉬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최원태는 8일 SK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 14일 NC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연승을 챙기는 등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가 kt와의 지난 주말 3연전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지만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가 상대 방망이를 얼어붙게 만들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실제 지난달 16일 최원태는 한화와의 첫 대결에서도 8이닝 4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장정석 감독은 “5월 후반부터 무너진 경기가 2~3차례 있었지만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사실 무너졌을 때 휴식을 줄 계획이 있었지만 조상우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최원태의 짐을 덜어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나 장 감독은 “쉬어줄 시점에서 밀어붙이게 됐는데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오히려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이번 등판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주길 기대했다.

한편 넥센은 조상우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한 조상우는 4월 중후반부터 본격 선발로 나서며 좋은 출발을 알리는 듯 했지만 5월 후반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장정석 감독은 “중간에서 대기를 시킬 계획이다”며 조상우를 다시 불펜에서 기용할 계획임을 전한 뒤 “이겼을 때에도 가동될 수 있지만 1, 2점 차로 지고 있을 때에도 1이닝 정도씩을 맡기게 될 것 같다”는 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밝혔다.

또한 이보근 역시 21일부터 전력에 가세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26구 정도를 던졌는데 어깨 통증이 아닌 골반의 문제이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며 불펜 전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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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6/20 17:24:23   수정시간 : 2017/06/20 18: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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