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미국 매체가 선발 투수로서 류현진(30·LA 다저스)의 현재 기량을 보통 수준으로 평가했다.

미국 LA 현지 매체 LA 타임스의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팬들의 각종 질문에 답변하는 ‘메일백’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칼럼에서 한 독자는 “다저스가 예상치 못하게 투수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있나. 8인 선발 로테이션은 조금 이상해 보인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맥컬로프 기자는 류현진을 언급하며 다저스의 현 선발 로테이션 상태를 진단했다.

맥컬로프 기자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리치 힐, 마에다 켄타, 류현진은 보통 수준에서 좋고 나쁨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 인원을 추가적으로 늘릴 계획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현재 다저스는 6인 선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3명 정도는 언제든지 불펜으로 내려갈 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시즌 12경기에 나서 3승6패, 1세이브, 4.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8일 신시네티 레즈전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 한 차례 불펜으로 내려간 전례가 있는 만큼, 아직까지 안심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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