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대는 3일 낮 12시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 제 1구장에서 열린 계명대와의 조추첨별 C조 2차전 경기에서 13-7 완승을 거뒀다.
경기의 포문을 연 팀은 문예대였다. 문예대는 3회초 1사에서 송성민의 좌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무려 4득점에 성공했다. 계명대는 3회말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문예대는 5회에도 추가점을 뽑으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문예대는 5회초 1사 1,2루에서 전현재의 타석 때 나온 상대 실책과 이어진 2사 2,3루에서 터진 김종민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계명대는 5회말 즉시 반격에 나섰지만 3회처럼 이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내내 앞서 나갔던 문예대는 6회초 전현재의 만루포를 통해 4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6회까지 무려 10점을 내준 계명대는 7회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7회 3차례의 4사구와 3안타를 얻어낸 계명대는 3점을 따라 붙었고 8회에는 1사 이후 최한결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3안타와 김승우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만회했다.
허나 문예대 역시 8회초 김원태의 투런포를 앞세워 3점을 추가했고, 경기는 문예대의 6점차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문예대의 마운드에선 6.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이석빈이 돋보였고 타선에선 6회 만루포를 포함해 5타점 경기에 성공한 전현재의 방망이가 빛났다.▲조추첨별 C조(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 제 1구장) 3일
중앙대(7승1패) 7-5 세한대(3승1무5패) 문예대(3승6패) 13-7 계명대(3승1무6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