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7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두산간의 경기에서 kt의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정성곤(21)이 홍성용(31)으로 교체 됐음을 밝혔다. 원인은 급작스럽게 찾아온 목 부위 담 증세.
올시즌 9경기에 나서 1승2패, 8.62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정성곤은 지난달 22일 수원 한화전을 시작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로만 1승2패, 9.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담 증세로 인해 이날 경기는 쉬어가게 됐다.
정성곤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르게 된 선수는 홍성용. 정성곤과 마찬가지로 좌완 투수다. 지난 2014시즌 1군 데뷔 이래 통산 140경기에 나섰던 그는 데뷔 이래 구원 투수로만 활약해 왔다. 그러나 정성곤의 부상으로 그는 뜻하지 않게 생애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게 됐다.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16경기(11.2이닝)에 나서 1승1패,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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