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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SK가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3연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날인 26일에는 인천지방법원과 함께 남인천 중·고교 학생들을 초청한다. 이 학교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 성인들과 다문화 가정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애국가는 인천지방법원 필충만합창단이 부른다. 인천지방법원 가족 자녀 대표로 서초현 학생이 시구를 맡고 인천 시민 자녀 대표로 최동현 학생이 시타를 한다.

27일에는 '스포테인먼트'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SK는 "스포테인먼트는 10년간 SK만의 고유한 팀 컬러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5월 26일 이만수 당시 코치가 만원관중 공약으로 내건 '팬티 퍼포먼스'를 실행에 옮긴 게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테인먼트를 조명하는 다양한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고, 클리닝 타임에는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깜짝 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스포테인먼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트레이 힐만 감독과 선수단이 1루 응원단상에 올라 '연안부두'를 합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즌 첫 번째 '패밀리 데이' 이벤트도 연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다. 2013년부터 진행해왔다.

20가족을 초청해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아빠와 함께 캐치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플레이 위드(Play With)' 어플리케이션 이벤트 메뉴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26일 오후 5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경기 중 이닝 교체 타임에 가족 관람객이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선수단 전원이 패밀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SK 선수단 가족도 초청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현장 구매 시 매표소에서 가족사진을 보여주면 일반석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8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야구를 볼 수 있는 '도그 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참여하는 모든 가족에게는 강아지 사료와 반려견의 이름을 새긴 패션 스카프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T그린존'에서는 미리 신청한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와이번스 도그를 뽑아라', '애견 비디오 콘테스트'와 같은 이벤트가 빅 보드를 통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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