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그라운드에서 난투극을 팬들에게 보여준 삼성과 한화의 선수 및 코치 등 모두 6명이 추가적으로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삼성 투수 윤성환과 한화 투수 카를르소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6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한화 외야수 정현석에게는 5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고, 삼성 투수 재크 페트릭에게는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그리고 삼성의 강봉규·김재걸 코치에게는 5경기 출장정지에 제재금 300만원까지 물렸다.

선수단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삼성과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500만원씩을 부과했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3회말 삼성 윤성환이 김태균에 이어 로사리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양 팀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주먹이 오고가는 몸싸움을 벌였다.

끝내 두 차례 사구를 던진 윤성환, 윤성환에게 달려든 한화 투수 비야누에바, 거친 몸싸움을 한 한화 정현석과 삼성 페트릭이 동시에 퇴장당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