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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꾸준히 선발로 등판, 한 시즌 100이닝을 던지는 것이 올해 목표다."

LG는 20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활약, 그리고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오지환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임찬규의 호투가 좋았다. 6.2이닝도안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4개의 4사구가 아쉽긴 했지만 충분히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팀 타선도 오지환이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마운드에 힘을 실어줬고 최동환으로 시작해 진해수-신정락-김지용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임찬규의 시즌 4승째를 챙기는데 일조했다.

경기 후, 임찬규는 "안타를 맞은 것보다 사구를 내준 게 아쉽다. 오늘 변화구가 잘 들어갔고 직구도 낮게 잘 제구됐다.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를 줄이며 중반까지 공에 힘이 있었다. 선발로 100이닝을 던져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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