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한 점차 승부, 김지용이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줬다."

LG는 20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활약, 그리고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오지환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우선 선발로 나온 임찬규의 호투가 좋았다. 롯데 타선을 상대로 단 1점만 내주면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나온 불펜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최동환을 시작으로 진해수, 신정락, 그리고 9회에 김지용까지 한 점차 승부를 끝까지 막아냈다. 특히 9회 2사 1, 2루에서 상대 김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킨 김지용의 활약이 좋았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이번 주에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임찬규가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했고, 오지환도 찬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용이 마지막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마무리 했다. 자기 자신의 공을 던져 승부했는데 잘해줬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