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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롯데 윤길현이 KBO리그 역대 통산 9번째 100홀드 달성에 성공했다. 롯데로만 보면 정대현과 강영식에 이어 세 번째다.

롯데 윤길현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5-4로 앞선 7회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책임졌다.

7회, 첫 타자 채은성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그는 이어나온 유강남에게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대타 이병규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대주자 최재원의 도루를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이병규는 볼넷, 2사 1루에서 1번 이형종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다. 롯데는 고민하지 않고 김유영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김유영이 대타 정상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7회를 끝냈다. 이와 동시에 윤길현에게 이날 경기의 홀드가 부여됐고, 개인 통산 100번째 홀드가 완성됐다.

최근 3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한 윤길현이다. 현역 가운데 100홀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한화의 권혁(134개)과 정우람(129개), 롯데 정대현(121개)과 강영식(116개), LG의 이동현(105개)까지 단 5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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