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LG 선발진이 조정된다. 류제국이 돌아오고 김대현이 당분간 중간에서 롱릴리프로 나서게 된다.

LG 양상문 감독은 19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류제국이 다음주 수요일은 24일에 복귀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류제국은 지난 13일 한화전에 나서 4.2이닝 6피안타 2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시즌 2패째를 당했다. 기대가 컸지만 아쉬운 피칭 내용이었다.

양 감독은 류제국에게 잠시 휴식을 주기로 했다. 그리고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게 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마음을 다시 한번 잡고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를 내렸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인 아니었기에 빠른 복귀가 예상 됐고, 다음 주에 올라올 예정이다. 대신 류제국이 복귀하면 이전까지 선발로 나서고 있던 김대현이 중간으로 이동한다.

거기에 허프까지 19일부터 선발로 복귀하기에 LG는 KIA와의 주중 3연전의 연패를 딛고 다시 한번 치고 올라갈 생각이다.

어쨌든 류제국은 LG 선발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류제국만 돌아온다면 다음주부터 LG는 기존에 계획했던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 차우찬-소사-류제국-허프-임찬규를 완벽하게 가동 시킬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