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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박대웅 기자] 한화 이태양(27)이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태양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역할을 마쳤다.

올시즌 6경기(선발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48에 그친 이태양은 지난달 9일 KIA전(6.1이닝 2실점)을 제외하면 확실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속적으로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이번 등판에서는 그 믿음에 반드시 부응할 필요가 있었다.

이날 이태양은 안정감 있는 피칭을 통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총 84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5피안타를 내줬지만 4사구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었으며, 탈삼진 역시 4개를 솎아내 올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뒤늦게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리드를 이끈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

1회말 이태양은 1사 후 김용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를 막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회초에는 한화 타선이 양성우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이태양 역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러나 이태양은 2회 곧바로 동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오지환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묶었지만 2사 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임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가운데 유강남에게는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1루에 있던 임훈에게 홈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태양은 3회 들어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4회 역시 선두타자 히메네스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는 등 1피안타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태양의 호투는 5회에도 계속됐다. 유강남, 최재원을 손쉽게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박용택마저 2루수 땅볼로 묶어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것. 결국 6회초 한화 타선이 4-1까지 다시 앞서나가며 이태양에게 승리 요건이 갖춰졌다.

81개의 공을 던진 이태양은 6회에도 계속해서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으며, 이후 한화는 송창식을 두 번째 투수로 등판시켰다.

한편 송창식이 후속 타자들을 상대로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이태양의 승리 요건을 지켜냈다. 경기는 7회초 현재 한화가 4-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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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5/12 2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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