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말 그대로 무패행진, 최강이다. 최다승에 최다승점까지, 대학야구 주말리그 D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보여준 학교는 홍익대였다.

홍익대는 지난 5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주국제대와의 경기에서 9-3으로 꺾고 7전 전승으로 D조 권역별 정상에 올랐다.

7연승 가도를 달리며 승점 14점을 챙긴 홍익대다. D조에 홍익대를 상대할만한 팀 자체가 없었다.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단 1패로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4월 15일 제주관광대와 첫 경기를 치른 홍익대는 홀로 탈삼진을 16개나 기록한 투수 안도원이 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16일에 호원대를 11-1, 콜드게임 승으로 제압한 홍익대는 세한대, 송원대, 원광대를 차례로 격파하며 D조에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동강대를 9-4로 제압한 뒤 제주국제대와의 경기에서도 웃으면서 마무리했다. 작년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와 하계리그에서 모두 우승, 2관왕을 차지했던 실력은 여전했다.

홍익대의 뒤를 이어 D조 2위를 차지한 대학은 5승 1무 1패(승점 11점)을 기록한 호원대였다. 홍익대에게 패하고 세한대와 5-5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다른 5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3위는 4승 3패(승점 8점)의 원광대, 4위는 3승 1무 3패(승점 7점)의 세한대, 5위는 3승 4패(승점 6점) 제주국제대, 6위는 각각 2승 1무 4패(승점 5점)를 기록한 송원대와 동강대였다.

반면, 최하위인 제주관광대는 홍익대와 정반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무승 7패로 승점 0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돌아섰다.

전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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