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다이아몬드, 5이닝을 잘 막아줬다."

SK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다이아몬드의 5이닝 무실점 피칭과 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SK는 선발로 나선 다이아몬드의 호투가 좋았다. 모두 5이닝동안 17명의 타자를 상대로 62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팀 타선 역시 모두 12개의 안타를 때려냈고 한동민, 김동엽, 최정까지 세 명의 선수가 각각 솔로포를 쳐내며 잠실에서도 강한 SK의 홈런 파워를 여실히 증명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초반에 대량득점을 하면서 편하게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기대했다. 불펜에서 타이트한 상황으로 가긴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병살타 4개를 잡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이아몬드는 5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국내 첫 승을 거둔 다이아몬드는 "첫 승을 해서 기쁘다. 상대 좋은 타자를 만나서 5이닝을 잘 던질 수 있어서 기뻤다. 상대가 좌타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고 땅볼 유도가 많았는데 야수진이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팀 동료에게 승리의 몫을 돌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