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60경기 연속 출루의 금자탑을 쌓았다.
2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LG 소사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해 8월7일 대전 NC전 출루를 시작으로 6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6일 SK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 안타를 기록했던 김태균은 이날 또 한 번 안타를 추가하면서 역대 2위이자 국내 선수 1위 박종호의 5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향후 김태균이 4경기 더 출루 행진을 이어갈 경우 이 부문 역대 1위의 주인공 호세까지 넘어설 수 있게 된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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