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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독립야구리그가 출정식 및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통해 야심찬 출발을 선언했다.

29일 오전 11시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 포트리스홀에서 2017 독립야구리그 출정식 및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이 거행됐다.

올해부터 출범하는 독립야구리그는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가 주최 주관하고, ㈜뉴딘콘텐츠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독립야구리그 출정식과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행사에는 김인식 연천미라클 감독,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서재응 SBS스포츠 해설위원,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 부회장이자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김영호, 저니맨 외인구단 후원회원이자 팝페라 가수인 임태경, 정윤호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겸 저니맨외인구단 단장, 이호상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김우영 전국야구심판위원회 위원, 이해성 연천미라클 단장 등 야구계 안팎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뉴딘콘텐츠 김효겸 대표는 “사회인 야구인 발전을 비롯해 올바른 야구 문화를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독립야구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되었다”면서 “약소하게 시작하지만 이 리그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다양한 스토리가 만들어지길 소망한다”고 독립야구리그 출범과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의 의미를 전했다.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처음 시작은 약소하지만 프로야구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독립구단과 독립리그로 성장하겠다”고 출정식 포부를 밝혔다. 저니맨 외인구단 최익성 감독 역시 “자생력이 강한 독립구단을 만들겠다. 미국이나 일본에 참고할만한 사례가 많다. 그렇게 독립구단이 먼저 준비되어 있다면 더 좋은 기회와 도움도 따라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 김선웅 사무총장은 “선수협 차원에서도 작게나마 독립리그를 위해 돕고 있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길과 기회가 열릴 수 있는 것이라면 도와야 하는 것이 선수협의 임무다”며 리그 출범을 축하했다.

리그에 참여하는 연천미라클과 저니맨외인구단은 선수대표 3명씩 참석해 기자단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각 팀의 선수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프로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잡았다.

특히 저니맨 외인구단 주장인 이창명은 “약소하나마 리그가 시작된 만큼 이기는 경기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천 미라클 주장 유지창은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서 더 많은 독립구단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미디어데이와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마친 양 팀은 한 달 간의 훈련을 거쳐 독립야구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역사적인 독립야구리그 개막전은 4월24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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