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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한화 베테랑 투수 배영수(36)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배영수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시범경기 NC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공 59개를 던져 4사구 없이 2피안타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넥센전에서도 4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배영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영수는 1회 1사에서 지석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를 공 7개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모창민-권희동-조평호를 공 8개로 틀어막은 배영수는 3회 2아웃에서 2루수 실책으로 1번타자 이재율을 내보내기 전까지 7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후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3회도 스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1사 후에는 스크럭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모창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이후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배영수는 5회말 정재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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