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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오키나와 캠프에서의 노력, 헛되지 않은 것 같다"

KIA는 1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7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펫 딘의 3이닝 2실점 역투와 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7-4로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 두산을 확실히 압도한 KIA였다. 팀 안타가 모두 7안타가 나왔고 홈런 역시 3개나 나왔다. 주축 타자인 최형우-나지완-김주형이 모두 큼지막한 홈런을 쳐냈다.

선발로 나온 펫 딘 역시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무리가 없는 구속과 제구력을 보여주며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또한 9회에 나온 마무리 한승혁은 변화구 없이 오로지 직구만 14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 156km를 마크, 팀 승리를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야수들의 전반적인 몸 놀림과 타격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캠프 동안 노력한 게 잘 나온 것 같다.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볼넷을 줄이는 부분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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