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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이스라엘이 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진출에 걸림돌이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팬래그스포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WBC 한국대표팀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면서 한국의 1라운드 통과를 점치면서도 이스라엘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매체는 1, 2회 대회 이후 다시 한국 대표팀을 맡은 김인식 감독에 대해서 "두 번의 WBC에서 12승 4패를 거두며 한국을 매우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라고 소개하면서 이외의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하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국대표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외야수 최형우와 투수 양현종(이상 KIA), 투수 장원준(두산), 외야수 손아섭(롯데)을 꼽았다.

한국의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홈 이점 때문에 2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을 네덜란드와 함께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본 것이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더라도 과거 대회 때처럼 토너먼트에서 더 높이 올라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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