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은 2015년 프리미어 12에 참가했던 당시의 모습.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일본 야구의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가 평범한 스프링캠프 일상을 공개했다.

일본의 니칸스포츠는 16일 오타니와의 인터뷰를 일부 공개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WBC 참가를 고사한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와 차분히 2017시즌을 준비 중이다. 특히 같은 날에는 KIA와 연습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오타니는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당시부터 남는 시간에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니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매일 같이 오후 9시에 취침해, 다음날 오전 6시 기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햄은 철저히 훈련 강도를 제한하며 예년보다 선수단을 일찍 호텔로 돌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타니는 휴식 시간을 취미 생활이 아닌 잠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타니는 야외 타격 훈련을 재개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빨리 야외 타격 훈련을 하고 싶은 마음 뿐이지만, 트레이너들이 아직까지는 훈련 강도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아직은 힘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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