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참석했던 넥센 선수단. 넥센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넥센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잠시 귀국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넥센은 선수단이 오는 17일 오전 6시 15분 KE00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수단은 귀국 다음날인 18일과 19일 이틀 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국내 훈련을 실시한 후 오는 20일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겨울 시즌 준비를 잘한 덕분에 1차 캠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투수들의 경우 캠프 첫 날부터 피칭 훈련을 시작했는데 부상 없이 잘 소화했고, 야수 역시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조절해가며 정해진 스케줄대로 잘 움직여 줬다. 무엇보다 시즌을 치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집중력’이기 때문에 1차 캠프에서 짧은 시간 집중력 있게 훈련 한 경험이 시즌 중에 큰 도움이 될 거 라고 생각한다. 1차 캠프 마지막까지 고생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총평 했다.

이어 그는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주전 선수들의 경우 본인들의 루틴을 최대한 존중해 줄 것이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 할 것이다.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고 기대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2차 스프링캠프 출국일정과 참가자 명단, 연습경기 일정 등은 추후 확정 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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