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제공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이 오는 11일 공개된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은 2017 WBC 유니폼 공식 후원사인 마제스틱에서 제작했다.

역대 한국 대표팀의 고유색과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흰색, 파란색, 빨간색을 기본으로 'KOREA'팀 로고의 흘림체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정통성이 드러나도록 베이스볼 저지 스타일을 추구했으며 허리 절개라인에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이어지는 태극 도트 그라데이션 그래픽을 넣어 자연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표현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상징색은 파란색은 명도를 낮추고 채도를 높여 고급스러움과 기품을 더했다.

이번 WBC 대표팀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쿨베이스' 원단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MLB) 30개 팀의 유니폼에 사용되고 있는 쿨베이스 원단은 매우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땀 배출 기능이 탁월해 경기장에서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디자인한 마제스틱코리아 심영호 디자이너는 "이번 WBC가 한국 대표팀의 신구조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인 만큼 유니폼의 디자인 컨셉도 클래식함과 모던함의 조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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