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수원 유신고등학교에서 kt 유한준(가운데)이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wiz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kt 유한준이 모교 야구발전과 연고 지역 아동들을 위해 선행에 나섰다.

유한준은 지난 21일 모교인 수원 유신고에 야구 발전 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또,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사랑의 열매(경기지회) 꿈나무 지원에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야구 발전 기금 전달식에는 수원 유신고 엄정한 교감, 조성호 교감과 함께 야구부 후배들이 참석해 선배의 야구 사랑에 큰 박수로 답했다.

또한 수원 팔달구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성금 전달식에는 김효진 사랑의 열매 경기지회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유한준의 꿈나무 지원 성금은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좋은 인성과 경기력, 성실함으로 동료 선수들과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유한준은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동국대와 넥센을 거쳐 지난 2015년 12월 FA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이날 유한준은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모교와 지역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우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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