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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18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만 포함됐다. 일본은 엔트리 등록 마감일인 내년 2월 6일까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포함한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선수는 NPB 최고의 슈퍼스타인 선발투수 겸 외야수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니시 나오키(이상 니혼햄 파이터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아키요시 료(야쿠르트 스왈로스),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스),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투수 7명과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오노 쇼타(니혼햄) 등 포수 2명, 나카타 쇼(니혼햄), 기구치 료스케(히로시마 도요 카프),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내야수 5명,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등 외야수 4명이다.

NPB 이하라 아쓰시 사무총장은 명단을 발표하면서 "고쿠보 히로키 WBC 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먼저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고쿠보 감독은 "일본 대표선수로 책임 의식을 갖고 오프시즌을 보내고, 23일부터 시작할 일본 대표팀 합숙 훈련을 목표로 WBC 정상 탈환을 목표로 준비하자"며 선수들에게 대표로서의 굳은 각오를 주문했다.

한편 일본은 2006년 WBC 초대 대회와 2009년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년 3회 대회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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