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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두산이 막판에 힘을 냈다. 4번 김재환이 큼지막한 우월 솔로포를 쳐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두산 김재환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2016시즌 한국시리즈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8회 2사에서 솔로포를 쳐내며 3-1을 완성했다.

1-1까지 팽팽했던 8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해커의 폭투를 틈타 박건우가 홈으로 쇄도하며 2-1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해커의 3구째 공을 통타, 비거리 125m짜리 우월 홈런을 쳐내며 3-1을 완성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첫 번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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