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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삼성이 2017년을 대비한 마무리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삼성 선수단은 26일 오후 3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출국,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구장에서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

삼성은 롯데를 비롯한 오키나와에 마무리훈련 캠프를 차린 팀들과 3~4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오는 11월28일 귀국할 계획이다.

경산에서 별도로 치료와 훈련을 진행 중인 조동찬, 구자욱, 이지영, 김상수, 박해민 등 주요 선수 5명과 2017년도 신인 포수인 나원탁, 최종현 역시 11월5일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추가로 합류할 계획이다.

마무리훈련 출발을 앞둔 신임 김한수 감독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무리훈련을 치를 계획이다”며 “한 해를 마감하는 훈련이 아니라 내년 스프링캠프가 이미 시작됐다는 마음을 선수들이 가져줬으면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삼성 마무리 훈련 참가 명단

코칭스태프(12명)
김한수, 김태한, 김상진, 조규제, 김종훈, 신동주, 김호, 이윤효, 김재걸, 세리자와, 김현욱, 권오원

선수(총48명)
투수(17명) - 장원삼, 박근홍, 김동호, 백정현, 김현우, 황수범, 윤대경, 박민규, 정인욱, 김찬, 백종헌, 최충연, 김승현, 이케빈, 이재익, 안규현, 이수민
포수(3명) - 권정웅, 김융, 김민수
내야수(8명)-최원제, 백상원, 성의준, 차화준, 윤영수, 김성훈, 안주형, 최영진
외야수(8명)-이영욱, 문선엽, 우동균, 황선도, 나성용, 정두산, 김헌곤, 이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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